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의 피부에
울긋불긋한 반점이 올라오면 당황스럽습니다.
신생아 시기에 생기는 이러한 증상을
유아형 아토피성 피부염,
흔히 '태열'이라고 합니다.
생후 2개월에서 2년여 된 유아에게 잘 생기는데
주로 음식 때문에 발생합니다.
아기는 여러 기관이 미숙하고
피부 조직도 약해서 온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
땀띠가 나기 쉽습니다.
태열도 처음에는 땀띠처럼 양뺨에 불그레하게
솟다가 점차 얼굴, 머리로 번지면서
몸 전체로 퍼져나갑니다.
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데
긁는 것이 습관이 되면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면서
딱딱해지는 태선화 현상까지 보이게 됩니다.